"천식 병의원 1802곳·만성폐쇄성폐질환 642곳, 진료 적정성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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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의원급 의료기관 9805개소 중 1802개소(18.4%), 만성폐쇄성폐질환 1848개소 중 642개소(34.7%)가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51.8%로 지난 평가 대비 26.4%p 늘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비율은 91.5%로 23.6%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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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천식 의원급 의료기관 9805개소 중 1802개소(18.4%), 만성폐쇄성폐질환 1848개소 중 642개소(34.7%)가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천식으로 외래를 이용한 만 1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천식은 41.5%, 만성폐쇄성폐질환은 80.3%로 1차 평가 대비 18.0%p, 21.6%p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은 천식은 74.4%로 직전 차수대비 2.8%p 감소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80.2%로 2.4%p 줄어들었다.
만성 호흡기 질환자가 초기에 사용하면 폐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흡입약제 처방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51.8%로 지난 평가 대비 26.4%p 늘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비율은 91.5%로 23.6%p 증가했다.
심평원은 만성 호흡기 환자가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서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천식과 만성폐쇄성페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을 1~5등급으로 나눠 공개한다.
천식은 종합점수를 산출한 9805개소 중 18.4%인 1802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17.6%, 3등급은 19.4%, 4등급은 19.3%, 5등급은 25.2%다.
1등급 기관은 서울에 461개, 경기권에 560개 등 수도권에 56.7%인 1021개소가 있었다.
평가 지표를 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41.5%,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74.4%,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51.8%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종합점수를 산출한 1848개소 중 34.7%인 642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29.1%, 3등급은 19.3%, 4등급은 10.4%, 5등급은 6.4%다.
1등급 기관은 서울에 106개, 경기권에 158개 등 수도권에 41.1%인 264개소가 있었다.
전미주 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은 "만성호흡기질환 평가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향상됐으나 지속방문 환자비율과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은 감소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만성 호흡기 질환의 관리와 예방 관련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것은 물론, 질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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