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하락한 김하성..ML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1년 10M 계약 후 증명해야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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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 대한 혹평이 나왔다.
보우덴은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2루수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을 올해 유격수로 이동시켰다. 이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큰 수비 향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겨우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하성은 '베개 계약(pillow contract)'을 맺고 부상에서 회복한 뒤 2023년과 같은 생산성을 보여야 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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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에 대한 혹평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은 10월 25일(한국시간)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TOP 45'를 선정했다. 보우덴은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의 칼럼니스트다.
보우덴은 김하성을 45명 중 27위로 평가했다. 시즌 도중까지 TOP 10 평가를 받아온 김하성에게 내려진 혹평이다.
보우덴은 "김하성은 9월 시즌을 마치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우측 어깨 와순에 작은 파열이 발견됐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보우덴은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2루수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을 올해 유격수로 이동시켰다. 이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큰 수비 향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겨우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하성은 '베개 계약(pillow contract)'을 맺고 부상에서 회복한 뒤 2023년과 같은 생산성을 보여야 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부상 뿐만 아니라 성적 부진까지 겹쳐진 평가였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타격도 152경기 .260/.351/.398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커리어 하이였다.
보우덴은 김하성이 1년 1,000만 달러가 보장되며 성적과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는 원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꼽았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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