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로 지분 10%대 초반 확보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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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10%가 조금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이 최대 목표치를 공개매수로 확보해 소각한다는 가정 하에 MBK-영풍의 의결권 지분율은 48.03%, 최씨 일가 및 우호 주주들의 의결권 지분율은 45.59%가 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자사주 공개매수에 참여한 주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양측이 확보하게 될 의결권 지분도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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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10%가 조금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10%가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 관계자는 “공개매수에 응한 사람들의 청약 건 모두 체결됐다”면서 “정확한 수치는 공유되지 않았지만, 10% 조금 넘는 수준의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최 회장 측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진행한 자사주 매입에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0%인 414만657주 취득을 목표로 삼았다. 베인캐피탈이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2.5% 외에는 소각해야 한다. 앞서 공개매수를 진행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지분을 5.34% 추가 확보해 지분율(발행 주식 수 기준)을 38.47%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최 회장 측 고려아연은 362만3075주(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17.5%)를 자사주 형태로 주당 89만원에 사들여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후 발행 주식 수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어서, 기존 주주들의 의결권 지분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최 회장 측이 최대 목표치를 공개매수로 확보해 소각한다는 가정 하에 MBK-영풍의 의결권 지분율은 48.03%, 최씨 일가 및 우호 주주들의 의결권 지분율은 45.59%가 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자사주 공개매수에 참여한 주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양측이 확보하게 될 의결권 지분도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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