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연패 탈출 시급한 KCC, 첫 승 노리는 현대모비스와 홈에서 1R 맞대결

2연패를 끊어내려는 KCC와 첫 승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가 만났다. 

 

부산 KCC는 2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진 KCC. 상황은 좋지 않다. 최준용과 송교창은 1라운드 출전이 어렵고, 설상가상 허웅까지 무릎 인대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떠난 자리를 채운 리온 윌리엄스에게 큰 기대를 하긴 어려운 가운데, 디온테 버튼은 상대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홈 개막 경기에서 소노와 맞붙었다. 소노에게 상대적으로 앞섰던 인사이드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포지션별 밸런스까지 무너졌다. 결국, 내외곽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 지난 시즌 맞대결 기록과 올 시즌 리바운드

 

2023~2024시즌 KCC와 현대모비스는 시즌 평균 2점슛 성공률과 맞대결 2점슛 성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눈에 띄는 점은 3점슛 성공률이다. 

 

KCC는 직전 시즌 평균 34.1%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27.2%로 뚝 떨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 32.5%를 보였으나, KCC를 만났을 땐 38.3%까지 상승했다. 

 

올 시즌 3경기를 치른 KCC와 1경기만 진행한 현대모비스를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두 팀은 평균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최하위(각 27.0개)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KCC는 무려 10개나 줄었고, 현대모비스도 8개 가까이 떨어진 모양새다. 

 

리바운드가 공격권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 경기에서도 제공권 싸움이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