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교에 '금융과 경제생활' 신설…"금융교육 개선"

박연신 기자 2024. 10.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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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관계부처 위원과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와 체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될 예정임에 따라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교육 내 금융과목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의 재무적 의사결정 길목(예 : 첫 주택구입, 첫 대출 등)에서 수요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과 객관적인 성과평가, 효과성 측정을 통한 금융교육의 질적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교육·경제교육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선택과목 최종결정에 앞서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현장 방문과 금융과목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연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학교교육 내 금융과목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추진을 위해서는 많은 관계기관들이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도 "세부적인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금융교육이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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