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515억…전년比 77.4% 감소

김종윤 기자 2024. 10.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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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77.4% 감소한 5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봉형강의 판매량은 122만 6000톤으로 지난해 동기(149만 4000톤) 대비 18% 줄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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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77.4% 감소한 5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 6243억 원으로 10.5% 줄었다. 순손실은 162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3분기 실적은 건설 경기 회복 지연 영향을 받았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봉형강의 판매량은 122만 6000톤으로 지난해 동기(149만 4000톤) 대비 18% 줄었다. 판재의 판매량은 289만 7000톤으로 1년 전(290만 7000톤)과 큰 차이는 없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에 내진성능이 향상된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를 공급했다. 초고강도 냉연소재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지속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수요 확보와 탄소 저감 제품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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