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 적응증 확대

정기종 기자 2024. 10.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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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의 담도암 환자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의 임상 2상을 국내 '빅5' 병원을 포함한 8개 기관으로 확대해 빠르게 환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두경부암, 담도암 환자 대상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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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이어 담도암 환자 대상 첫 투약…내년 상반기 2상 중간결과 발표 목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의 담도암 환자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TU2218은 TGF-β(형질전환성장인자)와 VEGF(혈관내피생성인자)를 동시에 억제해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저해제와 함께 사용될 때 항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임상 2a상은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3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초 두경부암 환자 대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이어 이번에 담도암 첫 환자까지 투약을 시작하며 임상을 순조롭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간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경로인 담관,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30%에 불과하며 생존율이 낮은 암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약 43만명에게 담도암이 발병됐고 발병 환자 수는 매해 증가해 2030년에는 4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의 임상 2상을 국내 '빅5' 병원을 포함한 8개 기관으로 확대해 빠르게 환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두경부암, 담도암 환자 대상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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