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가라앉은 KT-솟구치고 있는 SK, 통신사 라이벌의 주인공은?

손동환 2024. 10.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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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서울 SK의 분위기는 대비된다.

KT는 2024~2025시즌 직전 강팀으로 평가 받았다.

SK는 2023~2024시즌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에는 본연의 장점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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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서울 SK의 분위기는 대비된다.

KT는 2024~2025시즌 직전 강팀으로 평가 받았다. 국내 선수층이 탄탄해서다. 그렇지만 2024~2025 개막 후 본연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분위기 또한 그렇게 좋지 않다.

SK는 2023~2024시즌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에는 본연의 장점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 KT와 달리, 신나게 농구하고 있다.
 

# 팽팽했던 맞대결

[KT-SK, 2023~2024 맞대결 결과] (KT가 앞)
1. 2023.10.22.(잠실학생체육관) ; 80-85
2. 2023.11.18.(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7-102
3. 2023.12.19.(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1-85
4. 2024.01.25.(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68-65
5. 2024.02.03.(잠실학생체육관) : 78-76
6. 2024.03.25.(잠실학생체육관) : 99-80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10 (SK 우위)

SK는 2023~2024시즌 KT와 첫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각각 15점과 14점 차로 패했다. 그 정도로, SK는 시즌 초반 KT한테 약했다.
반면, KT는 SK와 첫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내리 패했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19점 차로 패했다. 당시 두 팀의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는 하나, KT는 SK와 마지막 맞대결을 무력하게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KT는 SK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정규리그 순위(KT : 3위, SK : 4위)와 플레이오프 결과(KT : 준우승, SK :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모두 그랬다. KT의 허훈(180cm, G)과 패리스 배스(200cm, F)가 단기전에서 폭발력을 뽐냈기 때문이다.

# 대비되는 흐름

[KT, 최근 3경기 결과(2024~2025 EASL 포함)]
1. 2024.10.19. vs 수원 KT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77 (패)
2. 2024.10.20. vs 서울 삼성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2-63 (승)
3. 2024.10.23. vs 타오위안 파일러츠(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0-91 (패)
[SK, 최근 3경기 결과(2024 컵대회 포함)]
1. 2024.10.08. vs 원주 DB (제천체육관) : 84-75 (승)
2. 2024.10.20. vs 안양 정관장 (잠실학생체육관) : 95-71 (승)
3. 2024.10.22. vs 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 77-72 (승)


앞서 말했듯, KT의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않다. 에이스인 허훈이 오른 손목 통증을 안고 있고, 두 외국 선수(레이션 해먼즈-제레미아 틸먼) 모두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KT는 지난 23일에 열렸던 2024~2025 EASL에서 대만 P.LEAGUE+ 팀인 타오위안 파일럿츠에 완패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노출됐고, 두 명 모두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SK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컵대회 첫 경기에서만 원주 DB에 81-107로 졌을 뿐, 그 후 3경기를 내리 이겼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원주 DB와 첫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SK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한 압박수비와 턴오버 유도, 속공이다. ‘수비->속공’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기에, SK는 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선형(187cm, G)의 스피드와 자밀 워니(199cm, C)의 득점력이 함께 살아난 것도 호재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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