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8전투비행단,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식

6·25 전쟁 당시 산화한 호국영령 희생 추모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식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은 25일 강릉통일공원에서 6·25 전쟁 당시 351고지 전투지원작전을 기념하고, 전투 중 순직한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식을 열었다.

351고지 전투 항공지원 작전은 1952년 10월 28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동부전선 마지노선이자 전술적 요충지인 351고지를 사수하고자 강릉기지에서 출격한 F-51D 무스탕 전투기와 함께 한국 육군, 미 5공군과 미 해군 7함대가 연합으로 참여한 근접 항공지원작전이다.

이날 기념식은 공군 전우회 강릉지부, 18전비 정책발전자문위원, 18전비 장병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했다.

18전비는 행사 참가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기 소개 및 탑승 체험, 비행단 주요 현안 브리핑 등 18전비 견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용재 제18전투비행단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할 수 있음은 그분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선배 전우들이 지켜낸 영토를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351고지 전투지원작전 기념식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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