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주춤…"대출 규제에 실수요자 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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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 둔화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대출 한도 축소와 잦은 정책 변화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다만 이는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둔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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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 둔화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대출 한도 축소와 잦은 정책 변화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다만 이는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둔화한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세(0.00%)를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서울 25개 구 중 5개 구는 상승했으나, 나머지 20개 구는 보합(0.00%)을 기록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강동(0.08%) △마포(0.03%) △동작(0.02%) △영등포(0.01%) △성북(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4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한 뒤 이번 주에는 2기 신도시 주도로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도 2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하며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이는 최근 5주 사이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 시장은 각각 보합(0.00%)과 0.01%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이 잦은 변화를 보이며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디딤돌대출의 '방 공제'가 일시 유예되면서 실수요자들은 대출 한도 축소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미 계약금을 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계약자에 대한 배제 유예 등 혼란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여 적용할 방침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7~8월 가계부채 폭증으로 인해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모기지와 대출 규제가 계속해서 엇갈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매매와 전세 선택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대출 상품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전월세 시장의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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