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31.6%↑…“전장부품 수요 확대”

김지웅 2024. 10. 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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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3분기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3분기 매출 14조18억원, 영업이익 90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 대상 핵심 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달러(약 3조2800억원)를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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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기 의왕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가 3분기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3분기 매출 14조18억원, 영업이익 90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6% 증가했다.

사업별로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부문에서 10조9412억원, 사후관리(AS) 부문에서 3조60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요인으로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부문은 4.5% 감소했지만, AS 부문 매출은 글로벌 수요 지속으로 1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늘었다.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늘고,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 활동 강화가 큰 폭의 영업익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제조 비용 회수 효과를 통해 모듈과 부품 분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 대상 핵심 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달러(약 3조2800억원)를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1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주요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 차기 주주환원 정책 등이 담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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