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로 일하지 말자 했는데" 율희, 최민환 2중 저격→'슈돌' 하차 엔딩

김현록 기자 2024. 10. 25.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이 이혼 전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밝혔다.

24일 율희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혼 사유 등에 대한 폭로를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처|율희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이 이혼 전 아이들을 방송에 노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밝혔다.

24일 율희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혼 사유 등에 대한 폭로를 남겼다. 2023년 9월 이후 중단했던 자신의 채널에 1년여 만에 올린 이혼 후 첫 영상이었다.

율희는 "저를 위한 선택은 이혼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면서 "합의 이혼이었기에 모든 것을 대화만으로 결정했다. '유책'이라는 누가 잘못이 있는지를 굳이 꺼내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나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면서 "아이 영어유치원도 합의가 된 상태로 기분좋게 다니고 있었고, 거리도 멀지 않았는데 부풀려 나갔다.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다는 주의여서, 한 시간 반을 어떻게 운전하나"라고 반문했다. 방송에서 크게 부풀려졌다면서 그가 밝힌 유치원과 자택의 거리는 8~9km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 율희는 삼남매를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민환과 합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알려졌다시피 최민환은 이혼 전 삼남매와 함께 출연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혼 이후에도 출연, 약속을 어겼다.

율희는 영상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살았던 만큼 이혼이라는 게 아이들에도 영향이 갈 테니 이혼 후에는 아이들 노출이 꺼려진다. 그건 둘 다 똑같은 생각이었다. 아이들을 노출하기 싫다"라면서 "둘다 똑같은 말을 동시에 했다. 더이상 아이들로는 일하고 싶지 않다. 이혼하고는 그것을 지키자.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이혼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율희는 "내가 아이들과 살든 살고있지 않든 이혼이라는 데 대한 대한민국의 시선이 저도 걱정이 되더라. 아 내가 일을 할 때 유튜브를 할 때는 행복한 가족이었다가 그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이혼하면서) 내가 꾸려왔던 유튜브도 중단해야 하고 공구도 아이들 제품이 있다보니까 (할 수 없고) 내가 해야할 것을 찾아가야하는구나"라면서 "나는 진짜 맨땅에 헤딩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율희는 "(이혼을 논의하며)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겠다 했다. 그때 제시했던 금액이 5000만원에 양육비 월 200만원"이라며 "현실적으로 네 가족으로 월세를 내고 나면. 나에게 죽으란 소리로 들렸다"고 털어놨다.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는 소송을 해야 했지만 지친 마음에 그러지 못했다며 어쩔 수 없이 양육권을 포기해야 했다고도 고백했다.

▲ 최민환(왼쪽), 율희. ⓒ곽혜미 기자

한편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를 통해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율희는 이번 영상에서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하고 "아가씨 없대"라며 유흥업소 종사자와 통화하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또 가족들이 있는데 술취해서 가슴에 돈을 꽂는 일이 있었다면서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다. 그러나 2023년 12월 이혼했다.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