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어제도 뵙고 왔는데…경황 없어" 비통(인터뷰)

장진리 기자 2024. 10.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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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의 별세에 비통한 슬픔을 쏟아냈다.

이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하면서 드라마 속 모녀에서 실제 고부가 됐다.

서효림 역시 "다음 생에도 김수미 같은 시어머니였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무조건 예스"라고 '시어머니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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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왼쪽), 서효림. 출처| 서효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의 별세에 비통한 슬픔을 쏟아냈다.

배우 서효림은 25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어제도 뵙고 왔는데”라고 크게 슬퍼했다.

서효림은 “지금 저희도 경황이 없다”라며 “어제도 뵙고 왔는데”라고 큰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길게 통화할 정신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하면서 드라마 속 모녀에서 실제 고부가 됐다.

특별한 인연으로 모녀처럼 살가운 고부 사이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익수큐수미: 일단 잡숴봐’, ‘밥은 먹고 다니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실제 고부 관계를 살린 고부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난 아들 결혼하자마자 곳간 열쇠를 다 줬어, 며느리한테”라고 밝혔고, ‘신랑수업’에서는 “서효림은 최고의 신붓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효림 역시 “다음 생에도 김수미 같은 시어머니였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무조건 예스”라고 ‘시어머니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가 가장 먼저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정명호 대표에 따르면 고혈당 쇼크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세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연합뉴스에 “당뇨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라며 김수미가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고, 이 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 김수미(왼쪽), 서효림. 제공|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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