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티켓 팝니다”… 3억 편취한 30대 징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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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아이돌그룹 등의 인기 공연티켓을 미끼로 조직적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온라인에 고가의 인기 공연티켓을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A(32)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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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아이돌그룹 등의 인기 공연티켓을 미끼로 조직적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온라인에 고가의 인기 공연티켓을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A(32)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피고인은 포토샵을 써서 물품을 보유한 것처럼 피해자를 속였다. 또 추적을 피하고자 인터넷 계정·계좌를 구매했고, 수시로 거처를 옮겼다”며 “점차 교묘해지는 사기 범행을 막기 위해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 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에 임영웅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NCT, 가요대전 특집 콘서트 등 고가의 인기 공연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890여 명을 대상으로 3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받은 가격은 장당 10만∼48만 원에 달했지만 정작 공연티켓은 한 장도 없었다.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다른 일당은 A 씨에 앞서 기소됐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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