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어 비욘세… 해리스, 합동유세로 ‘스퍼트’

민병기 기자 2024. 10.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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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사진 오른쪽) 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가수 비욘세(왼쪽) 등 유명인과 합동유세를 하며 막판 속도전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조지아주 유세에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들이 그를 '파시스트'라고 불렀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험한 인물로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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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백악관 복귀하면
2초안에 형사기소한 특검 해고”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사진 오른쪽) 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가수 비욘세(왼쪽) 등 유명인과 합동유세를 하며 막판 속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선거 막판 할리우드의 지원을 받았던 8년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패배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상승세에 고무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에 성공할 경우 자신을 기소한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조지아주 유세에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들이 그를 ‘파시스트’라고 불렀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험한 인물로 몰아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자신의 재임 기간 이들이 군에 복무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이들은 진지한 사람들”이라고 거들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첫 합동유세에 나선 것은 흑인층 지지를 얻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25일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비욘세와 함께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팟캐스트 운영자 휴 휴잇과 인터뷰에서 ‘백악관 복귀 시 첫날 셀프 사면을 하거나 잭 스미스 특검을 해고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매우 쉽다”며 “나는 그(스미스 특검)를 2초 안에 해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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