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슬라 22% 폭등에… 나스닥 하루 만에 반등

신병남 기자 2024. 10. 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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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를 소화하며 장 초반 26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내놓는 등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도 24일 3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KB금융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25일 오전 11시 현재 2588.09까지 밀리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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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580선 약보합

간밤 뉴욕증시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를 소화하며 장 초반 26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내놓는 등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12.44포인트(0.21%) 상승한 5809.86,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38.83포인트(0.76%) 오른 18415.49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악재로 지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떨쳐내는 장세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2374.3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3분기 실적 결과가 지수별 장세를 갈라놓았다. 나스닥지수는 빅테크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연 테슬라 주가가 21.92% 급등하면서 전거래일 하락에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전날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54% 늘어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 판매도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고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2% 급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차량 판매 실적은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P500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이번 주 들어 처음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24일 3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KB금융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25일 오전 11시 현재 2588.09까지 밀리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1주당 20만 원을 회복했으며, KB금융도 처음으로 10만 원 선을 돌파해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그에 반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장대비 1.06%(600원) 하락한 5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24% 내린 5만59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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