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산화 ‘미국 전쟁영웅’ 유가족 16명 서울 온다

정충신 기자 2024. 10. 25.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5전쟁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 9명의 유족 16명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26일 방한한다.

1952년 11월 미 공군 소령으로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해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찰스 로링 주니어 참전용사의 사촌 그레고리 로링(75), 1952년 10월 김포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부산에서 실종된 미 공군 모리스 핀리 톰슨 대위의 딸 주디스 왓슨(79)도 자녀와 함께 방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

6·25전쟁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 9명의 유족 16명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26일 방한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유족은 전사 장병 2명의 유족 3명, 실종 장병 7명의 유족 13명이다. 1952년 11월 미 공군 소령으로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해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찰스 로링 주니어 참전용사의 사촌 그레고리 로링(75), 1952년 10월 김포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부산에서 실종된 미 공군 모리스 핀리 톰슨 대위의 딸 주디스 왓슨(79)도 자녀와 함께 방한한다.

28일 강정애 장관이 주재하는 위로 만찬에는 제임스 킹 주한 미국대사관 무관,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6·25전쟁 튀르키예 참전용사의 손녀로 보훈부 서포터즈 및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일라이다 아심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추모 테이블(사진)도 마련된다. 추모 테이블은 미국에서 전쟁 중 사망, 실종되었거나 포로가 된 군인을 기리는 의미로 설치되는 빈 테이블을 뜻한다. 강 장관이 촛불 점화를 통해 전사·실종장병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유해를 찾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참전용사의 계급, 군별, 소속을 기재한 인식표를 수여하며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유가족들은 판문점과 강원 인제군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뒤 31일 출국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