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산화 ‘미국 전쟁영웅’ 유가족 16명 서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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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 9명의 유족 16명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26일 방한한다.
1952년 11월 미 공군 소령으로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해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찰스 로링 주니어 참전용사의 사촌 그레고리 로링(75), 1952년 10월 김포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부산에서 실종된 미 공군 모리스 핀리 톰슨 대위의 딸 주디스 왓슨(79)도 자녀와 함께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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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국 참전용사 9명의 유족 16명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26일 방한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유족은 전사 장병 2명의 유족 3명, 실종 장병 7명의 유족 13명이다. 1952년 11월 미 공군 소령으로 폭격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해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찰스 로링 주니어 참전용사의 사촌 그레고리 로링(75), 1952년 10월 김포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부산에서 실종된 미 공군 모리스 핀리 톰슨 대위의 딸 주디스 왓슨(79)도 자녀와 함께 방한한다.
28일 강정애 장관이 주재하는 위로 만찬에는 제임스 킹 주한 미국대사관 무관,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6·25전쟁 튀르키예 참전용사의 손녀로 보훈부 서포터즈 및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일라이다 아심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추모 테이블(사진)도 마련된다. 추모 테이블은 미국에서 전쟁 중 사망, 실종되었거나 포로가 된 군인을 기리는 의미로 설치되는 빈 테이블을 뜻한다. 강 장관이 촛불 점화를 통해 전사·실종장병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유해를 찾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참전용사의 계급, 군별, 소속을 기재한 인식표를 수여하며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유가족들은 판문점과 강원 인제군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뒤 31일 출국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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