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없이 욕했다” 김수미 마지막 영화는 ‘가문의 영광’ 뜨거웠던 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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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건강 악화설에 휘말린 끝에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그의 마지막 '가문의 영광'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시리즈를 다시 하고 싶다는 김수미의 간청으로 인해 세상 빛을 보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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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수미가 건강 악화설에 휘말린 끝에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됐다.
10월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인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김수미는 지난 몇 달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4월부터 5월 한 달간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 무대에 올랐고,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등 예능 프로그램 일정도 소화한 그는 피로 누적으로 7월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그러다 9월에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 본인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퉁퉁 붓고 말을 더듬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건강 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아들 정명호는 '이상 없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고인의 마지막 영화 출연작은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다. 누적 스코어 약 2,000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로, 김수미는 2005년 개봉한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과 2006년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감독 정용기), 2011년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 등에서 활약하며 시리즈를 이끌었다.
김수미는 지난해 열린 '가문의 영광: 리턴즈' 시사회에서 12년 만에 시리즈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현장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 70살이 훌쩍 넘었다. 변희봉 선생님이 81세로 돌아가셨는데, 제 나이를 세어봤는데 6년 남았더라.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유명을 달리한 故변희봉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문의 영광' 식구들과 다시 만나서 내 젊음을 찾고 싶다는 생각, 단지 하나뿐이었다"고 연기 열정을 전했다.
그의 마지막 '가문의 영광'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시리즈를 다시 하고 싶다는 김수미의 간청으로 인해 세상 빛을 보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감독들은 김수미가 "완성된 영화를 보고 행복해하셨다"며 "여태까지 본인이 출연했던 '가문의 영광' 중 가장 완성도 면에서 만족했고, 흥행을 자신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 대사는 직접 다 쓰셨다. 욕이든 뭐든 원 없이 하셨다"는 뒷이야기도 귀띔했다.
한편,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특유의 입담과 요리 솜씨로 다양한 분야를 누비면서 사랑받았다. 2019년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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