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거래일 만에 '1380원대' 탈출..."1370원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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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거래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23일과 24일 각각 1380.3원, 1382원에 출발하며 1380원대를 유지했으나 3거래일 만에 1370원대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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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테슬라를 위시로 한 기술주 리스크가 커지고 주요통화 반등에 따른 강달러 부담 완화에 따라 환율이 내릴 것"이라며 "금일 달러·원 환율 예상은 1375~1381원으로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월 중 가파른 원화 약세는 대외, 대내 요인으로 나뉘는데 그 중 대외 변수로 꼽았던 유로, 엔, 위안화 약세가 반전하면서 역외 롱 심리도 한풀 꺾일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1380원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됨에 따라 물량을 래깅하던 수출업체가 월말 네고를 소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오늘 낙폭은 실수요 고점매도 강도에 달려있으며 전반적으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몰릴 경우 일시적인 하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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