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호주와 첫 과학화전투 연합훈련…3800여명 참가 대항군과 모의 교전

정충신 기자 2024. 10.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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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이 24일 강원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호주 육군과 연합 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과 호주 육군의 연합 KCTC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에 참가한 제임스 새뮤얼 우드콕-스미스 호주 육군 소령은 "한반도의 산악지형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군과 함께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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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KCTC서…호주 육군 3여단 1개 소대 참여
한국과 호주 육군이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KCTC)에서 지난 24일 첫 KCTC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우리 육군이 24일 강원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호주 육군과 연합 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과 호주 육군의 연합 KCTC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에는 육군 제7보병사단 상승불사조여단과 포병대대 및 전차중대, 2군단 기동·공격헬기 각 1개 중대, 특공연대 1개 대대 등이 참여했으며, 호주 육군에서는 3여단 1개 소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육군 여단장의 지휘 아래 전문 대항군과 교전을 벌이며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했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전문대항군연대를 포함해 전체 훈련 참가 인원은 3800여명에 달했다. 육군의 K1전차와 K808차륜형장갑차, 수리온 헬기, 호주 육군의 초소형 정찰 드론 블랙호넷3 등 총 580여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에 참가한 제임스 새뮤얼 우드콕-스미스 호주 육군 소령은 "한반도의 산악지형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군과 함께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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