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美타임지 선정 '2024 세계 최고 기업들' 선정

이한림 2024. 10. 25.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올해 세계 최고 기업들에 선정됐다.

2024 세계 최고 기업들은 미국 타임이 독일의 시장분석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는 시상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성장률·ESG 지표·임직원 만족도 등 우수 평가
韓금융사 중에서는 기업은행과 함께 선정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올해 세계 최고 기업들에 선정됐다.

25일 MBK파트너스는 '2024 세계 최고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 현대차, 기아, 네이버, 기업은행 등 23개 기업이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4 세계 최고 기업들은 미국 타임이 독일의 시장분석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는 시상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임직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하는 형태다.

MBK파트너스의 이번 세계 최고 기업들 선정은 의미가 남다르다. 선정된 1000곳 중 PE(Private Equity) 운용사는 한국의 MBK파트너스와 스웨덴의 EQT그룹 미국의 베인캐피탈 등 3곳에 불과하며, 은행과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97개 금융기업 중 기업은행과 더불어 한국 금융기업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수상 배경으로는 ESG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3월 UN의 책임투자원칙(UNPRI, 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ing)에 서명한 첫 번째 국내 PE 운용사로서, ESG에 대한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하고 책임투자의 철학에 기반해 투자 프로세스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한 기업들의 ESG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투자사들의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물 사용, 공급망 관리, 폐기물 관리와 같은 '환경 위험'은 물론 법률 및 규정의 전반적인 준수, 책임 있는 노동 관행, 근무 조건 및 인력의 다양성,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사이버 보안 위험과 같은 '사회적 위험'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거버넌스' 관련 사항까지 평가를 진행하면서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2023년 말 기준 MBK 파트너스가 투자한 한국, 일본, 중국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8만4000명 이상이며, 2024년 10월 기준 MBK파트너스 내 여성 투자운용력(female investment professionals) 비중은 26%에 달한다. 이는 미국 PE 업계 평균인 22%보다도 높은 수치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