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 정식 입점… 유럽시장 확대 박차

어드벤스드 스네일 라인과 The RX 라인 등 22종의 주요 제품 선보여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사진 출처= 코스알엑스(COSRX))

갤러리 라파예트 코스알엑스 공간(사진 출처= 코스알엑스(COSRX))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지난 9월 프랑스 파리의 명품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오스만점에정식 입점해 유럽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는 1894년에 설립돼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한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코스알엑스가 입점하는 오스만 본점은 파리 중심부에 위치해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리의 대표 쇼핑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외에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며 품질 높은 제품을 소개하는 중요한 유통처로,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 뷰티 시장은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코스알엑스의 제품들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손상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프랑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점의 '웰니스 갤러리(Wellness Galerie)' 섹션에 입점하며, 어드벤스드 스네일 라인(Snail Line)과 The RX 라인 등 22종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와 스네일92 올인원 크림 외 약산성 굿모닝 젤 클렌저 등이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프랑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효능이 명확한 고효능 제품, 안티에이징과 보습 제품 선호도가 올라감에 따라 코스알엑스는 고효능 라인인 The RX 라인의 펩타이드 세럼, 레티놀 오일,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 등 인기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지난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입점 행사에서는 'K-뷰티 인스토어 액티베이션(K-Beauty In-Store Activation)'을 통해 프랑스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제품 체험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코스알엑스는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유럽 내 다양한 백화점 및 리테일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갤러리 라파예트 보드룸에서 메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제품 교육과 한국 문화 소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룩셈부르크의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의 프랭땅(Printemps) 백화점 등에서 인스토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할 수 있었다"며, "코스알엑스가 프랑스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유럽 전역에서 K-뷰티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알엑스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프랑스 시장 내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스네일 라인과 THE RX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유럽 내 주요 리테일러와 협력해 유럽 전역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현재 유럽 지역에만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발틱 3국, 헝가리,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그리스, 체코,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알바니아, 아일랜드, 포루투갈, 크로아티아 등 유럽 25개국 이상 진출해 있으며, 북미, 동남아, 일본 등 140여개의 전 세계 국가에 진출해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