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큼직한 아동복 잘 팔린다...'로고플레이' 트렌드 대세

유엄식 기자 2024. 10.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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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패션 브랜드의 '로고플레이(Logoplay)' 트렌드가 심화한다.

과시적인 로고 디자인을 기피하는 '로고리스(Logoless)' 트렌드가 대세인 성인 브랜드와 달리 브랜드 로고를 강하게 드러내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로고플레이 디자인을 선보인 '마크제이콥스 키즈'와 '쟈딕앤볼테르 키즈'도 올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 4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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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유아동 패션 로고플레이 브랜드 매출 대폭 증가
키즈 컨템포러리 브랜드 ‘윙켄’의 BK다운점퍼. /사진제공=롯데온

키즈 패션 브랜드의 '로고플레이(Logoplay)' 트렌드가 심화한다. 과시적인 로고 디자인을 기피하는 '로고리스(Logoless)' 트렌드가 대세인 성인 브랜드와 달리 브랜드 로고를 강하게 드러내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15일) 기준 유·아동 패션 카테고리에서 로고 디자인을 내세운 스포츠 브랜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특히 로고를 강조한 상하 셋업 상품이 주력인 '디스커버리 키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팀의 로고를 강조한 'MLB 키즈'도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키즈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트렌드가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롯데온에 입점한 영국 키즈 브랜드 '윙켄'은 윙크하는 얼굴이 시그니처로,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55% 증가했다.

로고플레이 디자인을 선보인 '마크제이콥스 키즈'와 '쟈딕앤볼테르 키즈'도 올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 40% 신장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하나뿐인 자녀를 최고로 키우려는 '골드키즈'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로고플레이 제품들이 성인에게는 유행이 지난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유아동 의류에서는 큼지막한 로고나 브랜드 특유의 패턴이 오히려 귀여운 느낌을 준다"며 "저출산 기조 속에서 자녀에게만큼은 기꺼이 소비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자녀와 함께 패션 센스를 공유하고 동시에 트렌디함까지 챙길 수 있어 로고플레이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키즈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구입이 가능하며, 추가로 10% 카드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우터를 비롯해 완구, 출산-유아동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는 '윙켄 BK다운점퍼(31만원대)', '디스커버리 키즈 기모 하이 배색트레이닝 맨투맨(8만원대)', 'MLB 24FW 베이직 스포티브 글로시 숏다운(17만원대)' 등이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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