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수 무안타→KS 통산 타율 1할대라니…침묵 중인 韓 403홈런 베테랑 거포, KIA 우승 확률 100% 막는 한방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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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한방이 필요할 때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히어로즈 소속으로 데뷔 첫 한국시리즈였던 2014년엔 6경기 타율 0.143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에 그쳤다.
박병호의 한국시리즈 통산 타율은 종전 0.163에서 0.141(64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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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한방이 필요할 때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위기다. 2박 3일의 1차전, 그리고 2차전을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KIA에 우승 확률 90%를 내주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 선수의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로 박병호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 9타수 무안타에 머물고 있다. 1차전 땅볼, 삼진, 삼진, 우익수 뜬공이었으며 2차전에서도 뜬공, 뜬공, 땅볼, 삼진,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KBO 통산 1690경기에 나와 타율 0.275 1515안타 403홈런 1211타점 996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4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SSG 랜더스 최정에 이어 KBO 역대 세 번째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만 오면 작아진다. 히어로즈 소속으로 데뷔 첫 한국시리즈였던 2014년엔 6경기 타율 0.143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에 그쳤다. 두 번째 한국시리즈인 2019년에도 4경기 타율 0.250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아쉬웠다.
박병호가 KIA에 약한 건 아니다. KIA 상대로 6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뽑아냈다. 타율 0.267 12안타 6홈런 14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라팍에서의 기운이 좋다. 14개의 홈런을 때렸다. 또 KIA 선발 에릭 라우어에 강했다.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만약 이날 KIA가 이기면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100%를 가져가게 된다. 지금까지 1, 2, 3차전을 모두 가져온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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