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정수 ‘나홀로’ 女고르기, 삼각관계 파국 “데이트 無의미→비겁하다”(나솔사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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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정수의 신중함이 파국을 불러왔다.
5기 정수가 자신을 쌩하고 지나쳐 버린 뒤 그의 선택을 확인하지 않아 18기 정숙을 택했을 거라 확신했던 15기 순자는 뒤늦게 5기 정수가 선택을 포기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어?"라며 경악했다.
생각 정리를 마친 뒤 개운해진 5기 정수는 21기 영수와 편의점 쇼핑에 나섰고, 21기 영수는 "두 여자분한테 그래서 그랬다고 얘기해줘야 할 것 같은데"라고 조언했지만, 5기 정수는 "방송 보면 알 것 같은데?"라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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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5기 정수의 신중함이 파국을 불러왔다.
10월 2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선 남녀의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솔로민박’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동안 15기 순자, 18기 정숙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던 5기 정수는 데이트 선택 직전까지 답을 내리지 못한 채 다섯 여자들에게 향했다. 그런데 5기 정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을 모두 지나쳐 멀찍이 떨어진 벤치에 앉는 ‘돌발 행동’을 감행했다.
5기 정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금 누군가와의 데이트가 큰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라도, 혼자서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었다”라고 데이트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18기 정숙은 5기 정수의 예상치 못한 선택 포기에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시면”이라고 공감하면서도, “저라면 누구라도 선택해서 끌리는 사람을 알아볼 텐데, 기회를 저렇게 놓치셔도 되는 건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후 5기 정수는 답답한 속내를 풀고 싶은 듯 쉬지 않고 5km를 뛰며 땀을 뻘뻘 흘렸고, 18기 정숙은 우연히 이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5기 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 정리는 됐다”며 “힘들 때 나한테 더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순자님보다는 정숙님이 떠올랐다”고 정리된 마음을 밝혔다.
그 사이 18기 정숙은 15기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고, 15기 정숙은 “왜 이렇게 빨리 오냐”며 깜짝 놀랐다. 5기 정수가 자신을 쌩하고 지나쳐 버린 뒤 그의 선택을 확인하지 않아 18기 정숙을 택했을 거라 확신했던 15기 순자는 뒤늦게 5기 정수가 선택을 포기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어?”라며 경악했다. 18기 정숙은 5기 정수가 러닝에 집중하고 있었던 상황을 설명했고, 15기 순자는 “자기는 생각이 많으면 뛴다고 말했어”라며 “내일 최종 선택도 안 할 것 같아”라고 예상했다. 직후, 15기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선택을 하지 않은 행동 자체가 틀린 건 아니지만 저한테는 비겁하게 느껴져서 별로였다”고 ‘다운’된 마음 상태를 드러냈다.
생각 정리를 마친 뒤 개운해진 5기 정수는 21기 영수와 편의점 쇼핑에 나섰고, 21기 영수는 “두 여자분한테 그래서 그랬다고 얘기해줘야 할 것 같은데”라고 조언했지만, 5기 정수는 “방송 보면 알 것 같은데?”라며 주춤했다.
끝내 한자리에 모두 모인 솔로남녀는 ‘호감남녀’를 지킬 수 있는 자리에 앉아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그때 5기 정수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18기 정숙을 불러 대화를 요청했다. 그런 뒤 5기 정수는 18기 정숙과의 ‘1:1 대화’에서 “오늘 내 생각을 정리해야 했다. 15기 순자님을 처음에 선택했었는데, 그걸 뒤집기가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18기 정숙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들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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