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청년시절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 출간…가요전문 홍성규 기자의 '용필이 형' 취재일기 재해석

김원겸 기자 2024. 10.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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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출판사 21세기북스)이 출간됐다.

'청춘 조용필'은 홍성규 작가가 1988년 신참 가요 기자 시절부터 10년 넘게 친분을 쌓고, 수많은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그를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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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왕' 조용필의 청년시절에 집중한 평전 '청춘 조용필' 표지. 제공|21세기북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조용필의 청년 시절을 집중 조명한 평전 '청춘 조용필'(출판사 21세기북스)이 출간됐다.

'청춘 조용필'은 홍성규 작가가 1988년 신참 가요 기자 시절부터 10년 넘게 친분을 쌓고, 수많은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그를 지켜본 생생한 기억을 담았다.

홍성규 작가는 책의 주제에 대해 "한마디로 ‘오마주 조용필’"이라고 밝혔다. '청춘 조용필'이라는 제목은 세월은 흘러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용필의 젊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오랜 기간 곁을 지켜온 팬들의 의견을 주로 들어서 정했다.

집필 계기에 대해 홍성규 작가는 "2013년 '바운스'와 '헬로' 이후 10년 만에 2022년 신곡 '세렝게티처럼'과 '찰나'가 다시 찾아왔다. 용필이 형은 1990년~1991년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발표하기 전, 기자와 만나 '가수는 늘 앞서가는 음악을 해야 한다'라고 누차 말씀하셨다. 그로부터 30년이 넘는 지금까지 그 놀라운 신념이 어김없이 지켜지고 있음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제 20집 새 앨범이다. 더 늦기전에 이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혔다.

또한 "뽀얗게 먼지가 쌓여 있던 취재 수첩과 스크랩 자료를 들춰보며, 잊었던 옛날 추억이 떠올라 혼자 울고 웃기도 했다. 가장 지근거리에서 바라본 '용필이 형'의 기억은 가요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규 작가는 80년대 말부터 2004년까지 스포츠신문 연예기자로 활동했다.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MBC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연예가 뉴스를 전했다. 대중음악 전문기자로 많은 글을 썼으며, 당시 한국 가요계 최정상을 달리던 조용필과 심층 인터뷰를 가장 많이 나눴다. 현재는 여러 연예 단체, 가수, 연예인, 연예기획사의 홍보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청춘 조용필'은 전설의 가요 기획사 안타 프로덕션 안치행 회장과 '가왕'의 가요계 50년 동지 김기욱 PD가 발간 추천사를 썼다. 1부 '우리가 몰랐던 조용필의 시간들', 2부 '작은 거인은 어떻게 '위대한 탄생'을 이뤘나', 3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노래하리'로 구성됐다.

출판사 21세기북스는 "저자는 '그 시절 연예계 술자리 문화' '그 시절 기자들의 취재법' 등을 '그때 그 시절'이라는 별도 코너로 만들어 과거를 회상하는 재미를 더했다"면서 "이 책은 조용필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것은 물론, 향수 가득한 8090 시대로 독자들을 이동시켜주는 타임머신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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