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윤리위 제소…직권남용도 법적 조치"

박기호 기자 박기현 기자 2024. 10. 25.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에 대해) 당연히 윤리위 제소도 할 것"이라며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법률 검토하고 있으니 마치게 되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행적·기이한 행태 만연"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 종합 국정감사에서 방문진 직원이 쓰러지자 "XX, 다 죽이네"라고 욕설했다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에 대해) 당연히 윤리위 제소도 할 것"이라며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법률 검토하고 있으니 마치게 되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들어서 국회의 전반적인 운영이나 상임위원회 운영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행적이고 기이한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며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우려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전날 과방위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단의 평가를 언급하면서 최 위원장이 국감 발언 시간의 20%를 차지한다고 지적하자 "팩트를 빙자해서 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이 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면서 공방이 일었고 결국 최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과방위는 국정감사를 속개한 이후에도 파행이 계속됐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이 자리에 비치된 노트북에 '최민희 독재 과방위 발언권 보장하라'는 표어가 담긴 피켓의 제거가 수용되지 않자 곧바로 재차 정회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