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 풀릴 수 있나' 1400억 맨유 WF, 교체 투입 15분 만에 부상 아웃...목발 짚었다

신인섭 기자 2024. 10.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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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안토니가 오랜 만에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1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안토니는 후반 28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갔던 안토니가 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홀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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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안토니가 오랜 만에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1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3무(승점 3)로 리그 21위, 페네르바체는 1승 2무(승점 5)로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가 먼저 웃었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맨유가 곧바로 역습을 시작했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하고 뒤로 패스했다. 이를 쇄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네르바체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 좌측면에서 알랭 생 막시맹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유수프 엔-네시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맨유는 부상자 명단에 또 한 명의 선수를 등록하게 됐다. 바로 안토니다. 안토니는 후반 28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쓰러졌다.

문제는 홀로 쓰러졌다는 것.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갔던 안토니가 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홀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안토니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뛰겠다는 제스처를 벤치에 보냈다. 그러나 경기장에 다시 투입되자마자 교체 사인을 보내며 주저앉았다. 결국 안토니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교체로 아마드 디알로가 투입됐다. 

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는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진 뒤 경기 종료 직전에 경기장에서 나가야 했다. 그는 물리치료팀에 의해 들것으로 옮겨졌고, 나중에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에게는 정말 불운한 일이다. 그가 훈련에서 열심히 했기에, 그에게 연민을 느낀다. 그의 훈련 성과는 그가 출전할 만큼 좋았다. 그렇게 빠르게 부상으로 나가야 하는 일은 슬픈 상황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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