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도 소 럼피스킨 발생…충남도, 확산 차단에 총력

정윤덕 2024. 10. 25.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당진시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충남에서 럼피스킨 발생은 당진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재발한 럼피스킨이 도내에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진·예산·서산·아산 축산종사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럼피스킨 차단 방역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우 18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주가 소의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당진시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충남에서 럼피스킨 발생은 당진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도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으로 확인된 소는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도내 전 시·군 생산자단체와 한우 사육 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해 농장 백신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농장 소독 및 매개충 방제 등 차단 방역에 집중토록 독려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 농가 87곳,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곳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천안, 아산에 이어 당진과 인접 시·군인 예산, 서산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당진, 예산, 서산, 아산 4개 시·군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축사를 드나드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재발한 럼피스킨이 도내에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해 서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107건(충남 41건)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에 이어 이번 당진까지 총 12건이 확인됐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