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빨리 갚으면 수수료 면제해줄게”…중도상환 부담 가장 먼저 없앤 이 은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가계대출을 빨리 상환하면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25일 신한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에 한해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는데, 기금대출이나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은 제외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 총량 줄이기 어렵게 되자
빨리 갚으면 수수료 빼주는 방식으로
25일 신한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에 한해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는데, 기금대출이나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은 제외된다. 10월 1일 이후에 신규로 나간 대출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일단 11월 30일까지 약 1달간 한시 운영할 계획이지만,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연장할 여지도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일단 표면적 이유는 ‘상생’이지만,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폭주한 가계대출 잔액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차주들의 대출 상환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차주 부담이 줄어들고, 은행 가계대출 관리도 가능한 방안이라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미 정부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에 대해 빨리 갚으면 이자를 깎아주고, 돈을 대출한도보다 덜 빌릴 경우에도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우리은행도 현재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를 검토중이다. 다만 하나은행 측은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매일경제
- 김수미 아들이 밝힌 어머니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 당뇨수치 500 넘어” - 매일경제
- K2전차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1000대 계약한 폴란드 대통령의 첫마디는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25일 金(음력 9월 23일) - 매일경제
- [단독] ‘쩐의 전쟁’ 미스조 김병선 지병으로 사망...향년 37세 - 매일경제
- “스타필드와 차이 바로 느끼실 것”…7조원 쏟아붓는 롯데, 첫 선은 ‘이곳’에서 - 매일경제
- 출시 5개월밖에 안됐는데…‘눈물의 서비스’ 종료 선택한 게임사들, 왜? - 매일경제
- 역시 미장인가...테슬라 급등에 하루 사이 46조원 번 이 남자 - 매일경제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다시 ‘최저치’ 20%…국힘·민주 30% 동률 [한국갤럽] - 매일경제
-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문체부는 지적, 정몽규 회장은 불인정…“추후 감독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