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대표의 일"…물러서지 않는 추경호

유범열 2024. 10.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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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원내대표로서 제 역할과 관련해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한 대표의 발언이 '특감은 원내 사안'이라고 한 본인의 말에 반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특별감찰관 설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국감이 끝나면 의총을 열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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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원내대표로서 제 역할과 관련해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가 전날 특별감찰관 설치와 관련해 '당대표는 원내외 당무를 통할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재반박으로 풀이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한 대표의 발언이 '특감은 원내 사안'이라고 한 본인의 말에 반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더 이상의 확전을 자제하려는 듯 "이후 여러 얘기에 대해선 노코멘트다. 더는 이 부분에 관련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특별감찰관 설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국감이 끝나면 의총을 열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어 '표결' 등 의총 내 의사 결정 방식에 대해선 "의총 진행은 의원들 뜻에 기반해 움직일 것"이라며 "기술적인 부분까지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을 연계하는 것이 당론인지를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데 대해선 "나중에 저희들끼리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날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전제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기로 한 당론은 없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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