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영풍정밀, 지분경쟁 격화 전망에 연이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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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향해 가고 있다.
고려아연 지분 1.85%로 이번 분쟁의 키를 쥐고 있는 영풍정밀 역시 연이틀 급등세다.
앞서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태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 점을 반영하면,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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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향해 가고 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25.48% 오른 14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17% 상승률로 147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튿날인 지난 24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3만8천원을 기록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내 13위까지 오른 시가총액 규모는 이날은 10위까지 올라선 상태다.
고려아연 지분 1.85%로 이번 분쟁의 키를 쥐고 있는 영풍정밀 역시 연이틀 급등세다.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1.15% 오른 3만1천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풍정밀은 전날 상한가인 2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지난 23일 마감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해 우군인 베인캐피털과 함께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태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 점을 반영하면,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양측 모두 공개매수 이후에도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시장 내 유통량까지 감소하면서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고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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