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2000년대생 ‘돌풍’…권발해·전지우, 팀 리그 8강행

김창금 기자 2024. 10.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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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생 신예 권발해(20·에스와이)와 전지우(21·하이원리조트)가 무섭게 내달렸다.

올 시즌 팀 리그에서 뛰면서 기량은 더 성숙해졌다.

권발해는 올 시즌 에스와이 팀에 발탁되면서 일취월장하고 있다.

전지우 역시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에 영입되면서 팀이 제공하는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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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휴온스배 나란히 4강행 도전
권발해. PBA 제공

2000년대생 신예 권발해(20·에스와이)와 전지우(21·하이원리조트)가 무섭게 내달렸다. 올 시즌 팀 리그에서 뛰면서 기량은 더 성숙해졌다.

권발해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LPBA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16강에서 김한길을 세트점수 3-0으로 꺾고 프로 입문 이래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권발해는 25일 저녁 김정미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권발해는 이날 1세트를 11-9(14이닝)로 잡은 뒤, 2세트 막판 연타로 11-10(16이닝)로 역전승을 거뒀고, 3세트에도 16이닝째 3점을 뽑으며 11-10으로 김한길을 따돌렸다.

권발해는 올 시즌 에스와이 팀에 발탁되면서 일취월장하고 있다. 팀 동료인 다니엘 산체스 등 남자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팀에 소속되지 않은 선수와 달리 경기 출전 횟수가 늘어나면서 운영 능력 등 경험치가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에 뒤진 상태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권발해는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1~4차 투어에서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팀 리그에서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저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휴온스 챔피언십 64강전에서는 직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우승자이며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지은(에스와이)을 꺾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전지우. PBA 제공

또 다른 신예 기대주인 전지우도 16강전에서 김진아(하나카드)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전지우가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시즌 실크로드챔피언십에 이어 두번째다.

전지우 역시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에 영입되면서 팀이 제공하는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충복과 체네트, 하샤시 등 남자 동료들과 호흡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또 팀 리그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에 출전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더 강해졌다.

패기 넘치는 전지우는 25일 오후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적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8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부의 또 다른 8강전은 김가영-백민주, 오지연-황민지의 대진(25일)으로 이뤄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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