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변동 큰 LG이노텍 실적 가시성 확보 관건"

박은비 기자 2024. 10.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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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에도 LG전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37%, 61% 차지하는 가전(H&A) 사업 경쟁력이 소비자(B2C) 제품 수요 둔화와 물류비 변동성 확대에도 지속되고, 웹OS, 구독 가전 등 플랫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변화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과거 대비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분기 가전(H&A)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1.4%, 4.5% 증가세를 시현해 수요 둔화 환경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LG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22조800억원, 영업이익 39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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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에도 LG전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37%, 61% 차지하는 가전(H&A) 사업 경쟁력이 소비자(B2C) 제품 수요 둔화와 물류비 변동성 확대에도 지속되고, 웹OS, 구독 가전 등 플랫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변화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과거 대비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물류비 상승, 비즈니스솔루션(BS)와 전장부품(VS) 실적 부진, 예상을 크게 하회한 LG이노텍 실적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2조2000억원, 영업이익이 24.6% 감소한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 가전(H&A)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1.4%, 4.5% 증가세를 시현해 수요 둔화 환경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LG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22조800억원, 영업이익 39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결 실적의 유의미한 성장을 위해서는 BS, VS 사업부의 경우 전방 산업인 PC,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고, 단일 사업부 매출 비중(84%) 이 높아 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분기별 높은 이익 변동성을 나타내는 LG이노텍의 실적 가시성 확보가 관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LG전자 실적은 매출이 1.8% 늘어난 8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2.8% 불어난 4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LG전자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충실히 수행된다면 향후 이뤄질 밸류업 구성 종목의 리밸런싱에서 편입 기회도 열려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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