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 최대 실적 전망…2차전지 장비업체로 ‘재평가’”

2024. 10.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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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올해 2차전지 매출 비중이 50%를 초과하며 2차전지 장비업체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정현 연구원은 "2차전지 후공정 모듈조립장비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으로 인해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의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서도 AMPC 수혜를 위해 2차전지 후공정(모듈 및 팩 패키징) 사업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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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올해 2차전지 매출 비중이 50%를 초과하며 2차전지 장비업체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정현 연구원은 “2차전지 후공정 모듈조립장비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으로 인해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의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서도 AMPC 수혜를 위해 2차전지 후공정(모듈 및 팩 패키징) 사업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신시스템은 글로벌 40여개 이상의 완성차 및 부품 업체와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어 향후 2~3년간 중장기적 2차전지 자동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보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예상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우신시스템은 작년 7월 글로벌 배터리 업체 향 모듈 라인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2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신사업 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5월 550억원의 추가적인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올해 3분기부터 2차전지 사업부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24년은 연간 매출액 중 2차전지 향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초과하며,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구간임에도 24년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2차전지 장비업체들의 증익 구간에서 밸류에이션이 PER 15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현저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우신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2352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63.5%와 6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외형 성장의 주요인은 약 4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누적 수주가 3분기부터 매출 인식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는 “2차전지 자동화 프로젝트의 낮은 이익률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우신시스템은 기존 차체설비 시스템 제조 경험을 기반 중후반 싱글 이익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6.1%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우신시스템은 작년 7월 글로벌 배터리 S사 향 3500억원의 대규모 수주 이후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경험한 이후 2차전지 업황 다운사이클 진입 및 추가적인 수주의 부재로 인해 주가는 고점대비 27%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북미,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고객사와의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내 북미 향 대규모 프로젝트 등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사업부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우신시스템의 2024년 매출액은 5394억원으로 전년보다 122.7%,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16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전벨트 사업은 2026년 멕시코 공장 정상화에 따라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매출액을 벗어나 2025년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으로, 2026년 매출액 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6%를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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