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매입’의 힘…이마트, ‘방어회·굴’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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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이변으로 제철 수산물 수급이 부족한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자체 물량 확보를 통해 '겨울 수산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카테고리매니저(CM)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 생산량에 비상이 걸렸지만,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산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매입 및 계약양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즌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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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기상이변으로 제철 수산물 수급이 부족한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자체 물량 확보를 통해 ‘겨울 수산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방어회(360g 내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만 9960원에 판매한다. 또 겨울 별미 ‘남해안 생굴(250g)’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4788원에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초기 비용이 큰 방어 양식장은 확실한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으면 방어를 생육·관리하기 어렵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과 통합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방어를 지난해보다 20% 더 확보했다.
통합매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통합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는 대형마트 역대 가장 빠른 날짜인 지난 1일부터 트레이더스 일부점포에서 방어회를 판매했다. 당일 들어간 모든 방어회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굴도 긴 폭염으로 폐사가 늘어나고 살아남은 굴도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화 물량이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 생굴 바이어는 남해안 지역에 상주, 일찍부터 계약 양식장을 확대했다. 통영, 고성, 거제, 사천 등 다양한 지역의 물류길을 개설했고 급변하는 생산량에 따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굴을 까는 계약 박신장 수도 늘렸다.
많은 노력 끝에 이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총 60t의 생굴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이 20t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3배 가량의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카테고리매니저(CM)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 생산량에 비상이 걸렸지만,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산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매입 및 계약양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즌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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