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중국 소비 부진 역풍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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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기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줄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감소, 영업이익률은 6%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98억원)를 크게 벗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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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기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줄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감소, 영업이익률은 6%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98억원)를 크게 벗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으로 중국의 광군절 물량을 대비한 벤더의 재고 확충 기간으로, 대체로 9월부터 중국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만, 이번 분기는 중국의 소비 환경을 대변하듯 중국 수출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수출, 국내 디지털 성과 등은 견조했으나 화장품 매출 내 중국 기여도가 과반을 넘어(약 60% 수준), 전사적으로 중국 부진의 역풍을 크게 맞았다”고 했다.
애경산업의 2024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고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판로 확대를 통한 균형 성장을 도모하나, 중국의 소비 환경이 악화되어 2024년 연간 매출 7000억원 돌파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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