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민의 사진지문] 계단이 준 선물

오상민 사진작가 2024. 10.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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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

# 산책길에 만난 계단입니다. 늘 다니던 계단이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해 보입니다. 햇살을 받은 계단은 나만을 위해 반짝이는 듯합니다. 마치 누군가 날 위해 준비해 준 레드카펫 같습니다.

# 대우를 받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어깨가 으쓱합니다. 터덜터덜거리던 걸음엔 저벅저벅 힘이 실립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산길이지만 혼자 당당히 걸어봅니다. 산책길에서 작은 선물을 받은 하루입니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작은 기쁨이 함께하길 바라봅니다.

사진·글=오상민 천막사진관 사진작가
studiot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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