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선방 0회에 뮌헨 레전드까지 폭발..."스키 부츠 신었나"

신인섭 기자 2024. 10. 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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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선방도 기록하지 못한 마누엘 노이어가 혹평을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총 4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는데, 노이어는 단 1개도 막아내지 못하면서 선방 0회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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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선방도 기록하지 못한 마누엘 노이어가 혹평을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1승 2패(승점 3)로 리그 23위에, 바르셀로나는 2승 1패(승점 6)로 리그 10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노이어 골키퍼는 팀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주지 못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총 4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는데, 노이어는 단 1개도 막아내지 못하면서 선방 0회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바르셀로나의 두 골 모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배급 또한 형편없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90min'은 "형편없는 볼배급은 신뢰를 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첫 두 골에서 특별히 지배적인 모습도 없었다. 결국, 모든 유효 슈팅에 골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두 매체는 각각 평점 3점씩을 주며 최악의 평가를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과거 뮌헨에서 뛰었던 마테우스까지 고개를 저었다. 마테우스는 1990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정도로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984년부터 1988년, 그리고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다.

그는 독일 '빌트'를 통해 "나는 평소에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처럼 팀을 응원하지 않는다.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그는 막을 수 없는 공을 막지 못하고, 골키핑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이어는 예전에는 모든 상황을 예측했고, 360도 시야를 가지고 있었으며, 빌드업 패스로 공격을 시작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비에 어떤 안정감도 주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분데스리가에서 약 40%의 슈팅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로도 드러난다. 나는 그가 곧 자신의 옛 플레이와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른 평론가들도 노이어의 플레이에 대한 비판에 동의했다. 전 뮌헨 선수였던 마르쿠스 바벨은 "노이어가 스키 부츠를 신고 뛰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고, 전 뮌헨과 풀럼 감독인 펠릭스 마가트는 "약간 걱정된다. 오늘 그의 모습이 좋지 않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그는 훌륭한 골키퍼인데, 그가 저지른 실수들은 전형적이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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