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테슬라, 머스크의 내년 20-30% 성장 확신에 주가 급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현지시간 24일, 주가가 22%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3분기 실적이 로보택시 공개 이후 시장에 퍼졌던 우려를 덜어냈습니다.

주당 주당순이익(EPS)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 0.58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21억 6천700만 달러(약 2조 9천935억 원)로, 작년 동기(18억 5천300만 달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보다는 적었습니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고, 10월 22일에는 7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지속적인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차량 인도량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저가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차량 호출 앱을 통해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또한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서 내년의 대략적인 추정치를 제시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차량 (판매)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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