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애플코리아 대표 “205억 과징금 납부할 것” [2024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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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출석 요구를 번번이 거절했던 피터 알 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가 24일 난생처음으로 방한해 국정감사장 증인석에 섰다.
덴우드 대표는 이날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애플코리아에 부과한 과징금 205억원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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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앱결제 강제 금지 위반에
“한국 국내법 모두 준수하고 있다”
국회의 출석 요구를 번번이 거절했던 피터 알 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가 24일 난생처음으로 방한해 국정감사장 증인석에 섰다. 덴우드 대표는 이날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애플코리아에 부과한 과징금 205억원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덴우드 대표는 최대 30%에 달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인하할 의사는 없다고 시사했다. 그는 “(유럽에선) 유럽연합이 제정한 새 법률에 따르기 위해 수수료를 낮췄지만, 대신 핵심 기술 수수료를 도입했고 이는 한국에서는 부과하지 않는 수수료”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가 애플의 요청에 따라 알리페이에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덴우드 대표는 지난 17일과 21일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으나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해 “대한민국 국회를 우롱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애플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덴우드 대표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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