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우리의 금융정상화는 이제 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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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우리의 금융정상화에 대한 대처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금리 인상 방침을 꺾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우에다 총재는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일본의 물가, 금융정책을 주제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과 대담하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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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우리의 금융정상화에 대한 대처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금리 인상 방침을 꺾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우에다 총재는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일본의 물가, 금융정책을 주제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과 대담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는 향후 금융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BOJ는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다.
닛케이는 "경제·물가 정세가 전망대로 간다면 BOJ는 경기를 과열도, 식히지도 않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에다 총재는 현재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실질금리가 낮기 때문에 '상당히 완화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현재까지의 금융정상화 대응에 대해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해서는 "과거 2∼3개월간 미국 경제의 장래를 계속해서 우려해 왔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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