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년 만에 최고상승폭…나스닥 +0.76% S&P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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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전일보다 개선된 분위기가 국채수익률 상승에 짓눌렸던 투심을 달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2,34.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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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전일보다 개선된 분위기가 국채수익률 상승에 짓눌렸던 투심을 달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2,34.3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2.44포인트(0.21%) 오른 5,809.86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138.83포인트(0.76%) 올라 지수는 18,415.49에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20% 이상 급등하면서 전일 개선된 실적과 향후 실적향상 전망을 밝혔다. 2013년 이후 하루만에 가장 높게 상승한 수치였다. 그러나 대기업 30개로 이뤄진 다우 지수는 이날 IBM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6%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도 파업 중인 기계 노조가 사측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하면서 1% 이상 하락했다.
US뱅크 자산운용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하워스는 "시장에 가해진 압력은 금리 쪽에서 비롯됐다"며 "채권금리 상승이 증시의 상승세를 실제로 꺾은 요인이며, 시장을 새로운 고점으로 이끌 만큼 큰 뉴스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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