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박진우 기자 2024. 10. 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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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다시 부상 재발 의심으로 이탈했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 재발 의심으로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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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또 다시 부상 재발 의심으로 이탈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안으로 ‘애물단지’ 히샬리송 출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Z 알크마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2승(승점 6)으로 리그 페이즈 3위에 위치해 있다. 알크마르는 1승 1패(승점 3점)로 18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 재발 의심으로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복귀 한 경기 만에 발생한 일이다. 손흥민은 약 3주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시그니처’ 감아차기 슈팅으로 귀환을 알렸다. 이후에도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손흥민이 파페 마타르 사르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이는 이브 비수마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후 후반 10분에는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좌측면에서 헛다리 짚기 페인팅을 활용해 상대를 제친 후 쐐기골까지 만들었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었다. 그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기 동안 리그와 컵 대회 포함 3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손흥민의 빈 자리를 쉽게 채워지지 못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할 선수가 없었다. 손흥민은 복귀 한 경기 만에 자신이 토트넘에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


복귀전에서 무리한 탓일까. 한 경기 만에 또 다시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교체 직전 눈에 띄게 체력이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발표하며, 웨스트햄전 직후 약간의 고통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복귀전 도중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 소식에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4일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만약 내가 감독이었다면 항상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쉬게 하려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알크마르전에서 그가 설령 벤치에 앉았더라도, 상황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그를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걱정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좌불안석인 이유가 있다. 손흥민의 빈 자리를 ‘부상 복귀’ 히샬리송이 채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주말을 정말 잘 견뎌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거의 두 번째 훈련 주이고 그는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도중 부활의 기미를 보였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솔란케까지 영입된 상황에서, 더 이상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1순위 선택지가 아니다.


손흥민의 출격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알크마르전에서 손흥민의 빈 자리를 히샬리송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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