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子 9개월에 상간녀 발견, 아이 조부를 아빠로 불러” 눈물(돌싱글즈6)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녀 이진영이 자녀 유무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월 2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7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 생활 4일 차, 돌싱들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이날 정보 공개 시간 전 누구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여준 이진영은 "내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5개월. 1년 5개월이라는 건 상간녀를 발견했을 때까지다. (재판이) 1년 반이 걸렸기 때문에 (실제 결혼 유지 기간은) 3년 정도. 자녀는 아들 하나. 내가 양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는 사실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고 털어놓고 눈물을 보인 이진영은 "왜냐하면 상간녀 발견했을 때가 우리 애가 9개월 정도 됐을 때다. 우리 아빠가 아빠인 줄 안다. 나는 언니가 있는데 나랑 언니랑 아빠한테 '아빠 아빠'하니까 우리애도 '아빠'라고 했다가 '할아버지'라고 했다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은 "어쨌든 아빠가 누군지, 왜 따로 살게 되었는지 얘기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언제로 잡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얘기를 해야하는데 우리 아기가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강한 아이고 강하게 키우고 있고 항상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고 말해 모든 돌싱들을 울렸다.

이진영은 "아이 때문에 행복한 게 크다. 뽀뽀도 많이 해주고 애교쟁이다. '엄마는 나 얼마나 좋아해? 나는 이만큼 좋아해'라고 애교 섞인 말로 할 때가 제일 사랑스럽다. 제가 항상 물어본다. '태어나서 행복한 것 같아? 넌 사는 게 행복해?'라고 물어보면 행복하다고 한다. '그럼 됐다.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