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서 "러 파병 북한군 폭격" 여당 의원 문자 공방
이은정 2024. 10. 24. 23:16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자고 제안하는 문자가 국정감사 도중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한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한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야당은 정부·여당이 한반도 안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사적 대화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사적 대화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방침이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고 확대해석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정 기자(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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