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한빛PD 8주기 추모제 ‘빛이 머무는 지금, 우리 함께’ 25일 열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 이사장 권오성)가 방송 제작 환경의 열악한 실태를 사회에 알리고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PD 8주기 추모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상암동에 위치한 한빛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빛센터’는 방송제작환경 노동실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PD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방송미디어 산업 전반의 불안정 취약 노동 실태를 드러내고 방송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빛이 머무는 지금,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열릴 이날 추모제는 권오성 한빛센터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은미 전 국회의원과 정혜윤 CBS 라디오 PD의 추모사, 이한빛PD의 아버지 이용관 님의 유가족 인사와 헌화로 이어지는 1부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부에서는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의 연대발언을 시작으로, 방송미디어 영역의 노동·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조명하기 위한 ‘제5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상’ 시상식과 토크 ‘방송노동 현장을 듣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5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상’ 수상자는 송지연 TBS지부장이다. 송지연 지부장은 방송작가 출신 방송사 노동조합 지부장으로서 폐국이라는 극단적인 공영방송 탄압 속에서 노조를 이끌며 싸움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TBS는 비정규직 백화점이라고 불리는 방송사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공정한 고용 모델을 방송 영역에서 시도했던 의미를 가진 공간이자, 시민의 방송으로서 다양한 공익적 방송을 만들고자 해왔던 공영방송이다. 이러한 가치는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일부 프로그램 편향성을 명분으로 서울시는 강제 폐업을 밀어부치는 상황이다.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이 싸움에 대한 연대의 마음을 담아 제5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상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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