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내년에는 중국서 열린다...5년 만의 개최
김용우 2024. 10. 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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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내년에는 중국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차이나는 24일(한국 시각) 공식 웨이보를 통해 내년 롤드컵이 중국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중국서 롤드컵이 열리는 건 삼성 갤럭시(현 젠지e스포츠)가 베이징서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과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이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2017년 처음으로 중국서 열렸던 롤드컵은 베이징 국립 경기장서 열린 결승전서 삼성 갤럭시가 SK텔레콤 T1(현 T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 시기 때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던 2020년 롤드컵서는 담원 게이밍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오포와 다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롤드컵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에 따르면 메인 이미지를 봤을 때 상하이, 베이징, 청두, 선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롤드컵이 중국서 열린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흘러나왔으며 일부 LPL팀은 중국 롤드컵서 우승을 위해 투자를 해 슈퍼팀을 만들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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