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은 누구?...황정민·신민아 수상

김성현 2024. 10. 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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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 동안 영화, 연극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예술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4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예술인 부문은 황정민 배우, 연극예술인은 손진책 연출가가 수상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마다 영화와 연극, 선행과 공로 부문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예술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가장 먼저 불린 시상대에 오른 사람은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 예술인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황정민 / 배우 : 예술가로서 삶을 잘 살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어떤 상보다 뜻깊게 잘 간직하겠습니다.]

황정민 씨는 영화 '베테랑' 시리즈와 '곡성','서울의 봄' 등 총 47편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한국 영화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20여 년간 불우 어린이와 여성환자, 독거 노인을 위해 따뜻한 기부활동 펼친 신민아 씨는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민아 / 배우 : 오늘 주신 귀한 상도 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영화 부문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적인 기록들을 재조명한 김덕영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인간애를 소재로 한 전통극을 현대적으로 연출해 온 거장 연극인 손진책 연출가는 연극 부문을 수상했고, 한국 영화의 발전과 세계화에 헌신해 온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은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원로배우 신영균 씨의 출연으로 설립된 예술문화재단은 매년 5개 부문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보인 예술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YTN 스타 김성현(jamkim@ytn.co.kr)입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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