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래쉬포드, 맨유 이적 요청했다…“내년 1월 가능한 빨리 떠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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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는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작별을 원하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래쉬포드는 1월에 가능한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세 가지의 잠재적인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맨유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렇기에 래쉬포드는 이미 에이전트에게 자신을 맨유에서 빼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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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커스 래쉬포드는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작별을 원하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래쉬포드는 1월에 가능한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세 가지의 잠재적인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기대한 재능이었다. 2005년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그는, 연령별 팀을 거쳐 성장했고 지난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구단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래시포드는 첫 시즌 리그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자신을 향한 기대를 증명했다. 이후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난 뒤,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 ‘10번’을 계승하며 맨유의 향후 10년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문제는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이었다. 래쉬포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문전에서 침착함을 잃었고,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지난 2022-23시즌 리그 35경기 17골 5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는 듯 싶었으나, 지난 시즌 문제가 다시 재발했다. 침투 움직임과 연계 등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해 흔들리는 모습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결국 33경기 7골 2도움을 올렸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돌았다.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내내 PL 구단은 물론,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까지 돌았다. 뿐만 아니라 거대 자본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래쉬포드는 맨유에 남았다. 그러나 래쉬포드의 심각한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현재 래쉬포드는 리그 8경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끝내 래쉬포드는 맨유와의 작별을 원하는 모양이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맨유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렇기에 래쉬포드는 이미 에이전트에게 자신을 맨유에서 빼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래쉬포드의 향후 행선지를 세 팀으로 전망했다. 아스톤 빌라, 나폴리,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차기 행선지로 꼽았다. 이어 매체는 “래쉬포드가 떠난다면 나폴리로 이적해 전 동료인 스콧 맥토미니와 로멜로 루카쿠와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명령에 따라 가장 집요하게 영입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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